삼성은 2021년 하반기에 노트 시리즈의 출시 계획이 없는 대신 갤럭시 Z폴드 3과 갤럭시 Z플립 3 출시에 온 힘을 쏟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LG 전자에서 더 이상 새로운 휴대폰 모델이 출시되지 않은 상태에서 유저들의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삼성 폴드와 플립 시리즈의 업그레이드 제품 중 Z폴드 3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첫 번째 변화
UDC( Under Display Camera) 카메라가 디스플레이 아래로 들어간 기술을 말한다. 현재 폴드 2는 펀치 홀이 디스플레이 아래에 있다. 이것이 OLED의 투명성을 이용해서 디스플레이 아래로 카메라를 숨기는 기술이 들어갈 예정이라고 한다. 이런 방법이 중국의 몇 제품에서 보이기는 했지만 아직까지 완벽하게 가려지지는 않았다.
검은색 화면에서는 아래에 좀 많이 보이는 편이었고, 실제로 사용한다면 밝은 환경에서는 카메라가 좀 잘 가려질 것을 기대하고 있다. 폴더블은 화면을 열었을 때 카메라가 내부에 숨겨진다면 시야에 방해받지 않고, 몰입도 있는 화면을 줄 수 있음을 기대하고 있다.
UDC 기술은 내부 디스플레이에만 적용되고 있다. 렌더링 사진에서는 내부 디스플레이에 카메라가 보이는데 화면이 켜지면 카메라 부분에도 디스플레이가 표시되면서 카메라가 안 보이는 형태로 바뀌게 된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점은 보이지 않는 카메라 UDC의 완성도이다. 화질도 좋으면서 화면도 자연스러워야 하는 것이 관건이다. 왜냐면 그 두 가지의 기능은 서로 상충하기 때문이다. 한쪽의 기능의 완성도가 높아질수록 다른 한쪽 기능은 완성도가 상쇄될 것이기 때문이다.
디스플레이에 미세한 구멍을 많이 뚫어서 디스플레이 밑에 카메라로 빛을 전달하는 구조상 카메라 화질을 끌어올리려면 미세한 구멍이 더 많아지거나 커져야 하기 때문에 디스플레이가 더 어색해지고 반대로 디스플레이를 더 자연스럽게 하면 할수록 빛 투과율이 떨어지기 때문에 카메라 화질이 더 안 좋아지는 딜레마가 있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Z폴드 3은 화면의 자연스러움보다는 카메라 화질에 더 중점을 둔 것으로 파악된다. 또한 UDC부분의 빛 투과율을 업계 최고 수준인 40% 이상으로 끌어올렸다고 전해지고 있다.
두 번째 변화
S-PEN의 여부는 렌더링에서 표현되었고, 미국 FCC 인증에서도 S펜의 지원 여부가 확실하게 표현되었다. 올 하반기에는 노트 시리즈의 출시 계획이 없기 때문에 많은 소비자가 S 펜에 대한 기대를 보이고 있다.
내부 화면을 덮는 커버 유리가 S펜의 압력을 견디지 못했던 문제를 극복하면서, 1,2세대에서는 탑재하기 어려웠지만 이번에든 디스플레이의 강도를 의 개선하면서 S 펜을 지원할 것이라는 소문이 많았다.
또한 폴드 3에서는 화면의 울렁거림을 얼마나 표면이 매끄럽게 잘 표현할 것인지도 기대되고 있다. 폴드 3을 기다리는 사용자들은 화면 가운데 주름 개선에도 관심 부분이다. 유출된 폴드 3의 사진을 보았을 때 폴드 3에서 S펜의 지원은 거의 확정된 것으로 보인다. 수납형이 아니라 외장형으로 지원될 것으로 보인다. 수납형인 노트 시리즈의 펜에 비해 Z폴드 3 사진의 펜은 좀 더 굵어 보인다. 렌더링 이미지에서 보면 S21 울트라의 펜과 크기가 비슷해 보인다.
마지막으로 커버 디스플레이의 주사율은 높아졌을까: Z폴드 3에는 6.2 인치의 외부 디스 플레이와 7.5 인치의 내부 메인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고 알려져 있다.
- 폴드 2는 외부가 60, 내부가 120Hz 디스플레이를 사용했다. 그래서 실제 사용해보면 역체 감이 좀 심하긴 한데 이번에는 내부, 외부 디스플레이도 모두 120Hz를 지원한다고 알려지고 있다.
- 방수 방진 기능 스마트폰급은 아니라도 좀 낮은 등급의 방수방진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폴드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이 화면 끝 접히는 부분에 틈새가 있기 때문에 방수방진 기능의 지원이 어려웠다. 방수방진이 기능이 없는 폴더블의 최악의 경험은 물 근처에만 가도 화면이 젖을 것 같은 두려움을 안고 있는 소비자 입장에서는 이 부분도 기대가 크다.
- 폴드 3의 무게는 269g이라고 한다. 갤럭시 폴드 276g, 갤럭시 Z 폴드 2 282g, 갤럭시 Z폴드 3 269g 여서 아직은 여전히 무겁다는 느낌이다. 배터리나 프레임의 무게를 줄여야 하는데 쉽지 않을 것 같고, 그나마 힌지가 계속 가벼워지면서 무게를 조금 줄일 수도 있다는 기대감이다.
- 가격은 폴드 2 출시 가격이 2,398,000 원 올해는 폴드 시리즈가 노트 시리즈를 대체할 예정이고 고가의 폴드에서 가격이 좀 저렴해야 노트를 대체할 수 있기에 갤럭시 z 폴드 3의 가격은 약 20% 정도 다운된 가격인 180만 원~190만 원대로 알려지고 있다.
- 발열: S21 에서는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았기 때문에 발열 이슈가 더욱 커졌으므로, 이번에는 발열 문제에 삼성이 크게 신경 썼을 거라 기대하고 있다.
- 폴드 3은 스냅드래건 888 탑재되었고, 12GB 램에다 256GB 정장 와 16G 램과 512GB 저장소를 가진 옵션이 있고, 스테레오 스피커가 탑재되어있다고 알려져 있다.
- 겉모습은 큰 변화가 없지만 1,2,3 세대를 거쳐 세대를 거쳐오면서 조금 더 고급화되고 정교하고 세련된 모습이 눈에 띈다.
- 내부 디스플레이는 1600만 화소의 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가 탑재되고, 외부 디스플레이는 1천만 화소의 펀치 홀 카메라가 탑재된다.
- 후면 메인 카메라는 모두 1200만 화소의 초광각, 광각, 3배의 망원 카메라가 탑재되는데, 세 카메라 모두 화소수는 폴드 2와 동일하다. 카메라의 변화 : S10 시리즈의 카메라와 비슷하지만 그 전 모델들이 각진 모양이었다면 폴드 3의 카메라는 조금 더 둥그러진 모양으로 세련미를 주고 있다. 카메라가 대체로 튀어나왔던 전 모델과 비교해서 좀 더 얇아진 것을 볼 수 있다. 업/다운의 버튼은 오른쪽 에이 있고, 지문인식과 잠금 버튼은 하단에 있다. 유심 트레이는 폴드 2는 하단에 있었지만 , 폴드 3은 유심 트레이의 위치가 상단으로 옮겨진 모습이다.
- 배터리는 4400mAh로 전작 폴드 2보다 100mAh 작고 유선 충전은 25W까지 지원되면서 무선충전 9W와 더불어 다소 아쉬운 충전 속도를 보여준다.
- 추가로 듀얼심을 지원할 것인지, 사용자들이 노트를 대체해 폴드 3을 구입할만한 강력한 한 방이 더 있을 것인지가 기대해볼 만한 것이다, 실제로 s펜이 판매의 주요 이유가 될 것 같지는 않다. 기존의 노트 시리즈도 펜이 탑재되어있지만 안 쓰는 사용자분들도 많고 또 순간순간 필기를 할 때는 괜찮지만 제대로 필기를 하기 위해서는 오히려 패블릿을 찾는 충돌이 굉장히 많아졌기 때문이다.
- 주목할 점은 근거리 무선통신인 UWB, 울트라 와이드밴드를 지원하고 있어서 스마트 태그의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고, 앞으로 지원될 스마트 자동차 키로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렌더링 공개일 : 2021년 8월 3일
렌더링 출시일 : 2021년 8월 27일
렌더링: 아직은 실제로 제품화되어 있지 않은 계획 단계에 있는 제품을 전문가가 아니어도 그것의 외관을 이해할 수 있도록 실물 그대로 그린 완성 예상도
갤럭시 Z 폴드 3: 미국 모델명 SM-F926U와 SM-F926 U1이라는 이름으로 6월 24일 FCC 인증을 받았다.
(FCC : 미국연방통신위원회, 미국의 정보통신 분야를 규제 감독하는 행정기관)
- 삼성은 가격을 20% 낮추어 하반기 플래그십 판매량을 늘림과 동시에 독보적 위치에 있는 폴더블 폰 대중화에 더 힘을 쏟는다는 전략으로 볼 수 있다. 삼성이 올해 갤럭시 Z 시리즈 목표 출하량을 3배 이상인 700만 대로 잡고 있는 것과 맥을 같이한다고 볼 수 있다. 이번 폴드3의 성적에 따라 내년 갤럭시 노트의 출시 여부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나 S 펜 지원처럼 새로운 기술이 대거 탑재된 만큼 가격을 20%나 내릴 여력이 없다는 의견도 공존하고 있다. 해외 소식통들은 삼성전자가 갤럭시Z 폴드3와 Z플립 3 대량 생산을 시작했다고 전하면서 하루에 5만~7만대 수준이라고 전하고 있다.
댓글